포스텍-가톨릭대 의생명공학연구원, 20주년 기념 심포지엄 개최 남궁예슬 기자 승인 2024.11.05 15:36
국내 최초 대학 간 공동연구기관, 지난 20년간의 성과 조명
포스텍과 가톨릭대의 융합 연구, 헬스케어산업 발전 견인
출처 : 의사신문(http://www.doctorstimes.com)
포스텍-가톨릭대 의생명공학연구원(원장 김완욱 교수, 이하 포-가 연구원)이 설립 20주년을 맞아 ‘포-가 연구원 버전 2.0’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11월 1일 오후 1시, 가톨릭대 옴니버스파크 성영철 컨벤션홀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해 앞으로의 비전과 가치를 공유했다.
포-가 연구원은 2005년 국내 최초 대학 간 공동연구원으로 설립돼, 포스텍의 생명과학 및 공학 연구력과 가톨릭대의 의료 기술과 임상 노하우를 융합해 신약과 첨단 의료기기 상용화를 목표로 삼았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양 대학 연구진이 지난 20년간의 성과를 조명하고, 미래 20년을 향한 혁신적인 연구 계획을 발표했다.
행사에는 최수진 국회의원,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가톨릭대 원종철 총장 신부, 이화성 의료원장, 포스텍 김성근 총장 등 주요 내빈과 양 대학 학생 및 연구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1부는 Scientific Session으로 구성돼 주요 연구 성과와 비전을 다뤘다. 2부 기념행사는 축사와 격려사, Poster Awards 및 공로상 시상으로 이어졌다.
임인택 전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헬스케어 산업과 병원, 그리고 융합’을 주제로 발표하며, 연구중심병원의 성공은 임상 지식과 생명과학·공학의 융합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포-가 연구원은 헬스케어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포-가 연구원은 서울 서초구 반포 가톨릭대 성의회관에 1000평 규모의 연구 공간을 마련해 연구용 기자재 230여 종을 갖추고 있으며, 280여명의 연구 인력이 공동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10개의 Flagship & Star Project 팀을 비롯해 공동연구 20개 팀이 활동 중이고, Newsletter와 웹진 ‘POCAPIA’를 통해 성과를 적극 공유하고 있다.
3D 프린팅 기반 연구에서 가톨릭대 김성원 교수팀은 세계 최초로 타인의 성체줄기세포를 활용한 맞춤형 3D 바이오프린팅 인공 기관 이식에 성공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또한, 박훈준 교수팀은 죽은 심장 세포 재생 치료 기술을 개발했으며, 2022년에는 신장 오가노이드 연구에 성공했다.
김철홍 부원장은 “앞으로의 20년은 Thrive 모드로 번영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고, 김완욱 원장은 “의공학센터를 구축해 의료기기, AI, 로봇 사이언스와 의학이 결합된 미래 의공학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처 : 의사신문(http://www.doctors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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